노 희곡집
제아미 모토키요
줄거리
일본 노(能)를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한 제아미 모토키요(1363~1443)의 희곡 일곱 편. 다카사고에서는 멀리 떨어진 두 바닷가의 소나무 정령이 노부부의 모습으로 나타나 함께 늙어 가는 부부의 상징이 되고, 사쿠라가와에서는 스스로를 팔아 어머니를 구하려 한 아들을 찾아 세 해를 떠돈 여인이 벚꽃 지는 강에서 꽃을 건지며 미쳐 간다. 기누타에서는 도읍에 붙들려 세 해를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아내가 혼령이 되어 다듬잇돌을 두드리고, 니시키기에서는 천 밤을 문 앞에서 기다리다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죽은 두 연인의 넋이 나그네 승려의 기도로 비로소 맺어진다. 아쓰모리에서는 자기가 벤 열여섯 살 소년의 넋을 위해 중이 된 무사 앞에 그 소년이 나타나 원수가 아니라 벗이라 부른다. 스마 겐지와 야마우바까지, 산 자와 죽은 자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노의 세계를 담았다. 디킨스·샌섬·페놀로사·노구치 요네지로·웨일리가 1906년부터 1921년 사이에 내놓은 영역본을 옮겼으며, 옮긴이들의 들어가는 말과 미주 74개를 그대로 실었다.
노 희곡집
지은이: 제아미 모토키요
줄거리
일본 노(能)를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한 제아미 모토키요(1363~1443)의 희곡 일곱 편. 다카사고에서는 멀리 떨어진 두 바닷가의 소나무 정령이 노부부의 모습으로 나타나 함께 늙어 가는 부부의 상징이 되고, 사쿠라가와에서는 스스로를 팔아 어머니를 구하려 한 아들을 찾아 세 해를 떠돈 여인이 벚꽃 지는 강에서 꽃을 건지며 미쳐 간다. 기누타에서는 도읍에 붙들려 세 해를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아내가 혼령이 되어 다듬잇돌을 두드리고, 니시키기에서는 천 밤을 문 앞에서 기다리다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죽은 두 연인의 넋이 나그네 승려의 기도로 비로소 맺어진다. 아쓰모리에서는 자기가 벤 열여섯 살 소년의 넋을 위해 중이 된 무사 앞에 그 소년이 나타나 원수가 아니라 벗이라 부른다. 스마 겐지와 야마우바까지, 산 자와 죽은 자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노의 세계를 담았다. 디킨스·샌섬·페놀로사·노구치 요네지로·웨일리가 1906년부터 1921년 사이에 내놓은 영역본을 옮겼으며, 옮긴이들의 들어가는 말과 미주 74개를 그대로 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