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자들의 우물
J. M. 싱
줄거리
아일랜드 산골 갈림길에 눈먼 거지 부부 마틴 돌과 메리 돌이 앉아 있다. 마을 사람들이 재미 삼아 둘에게 서로 얼마나 잘생기고 아름다운지 늘어놓아 온 덕에, 두 사람은 제가 동쪽 일곱 고을에서 가장 고운 한 쌍이라 믿으며 산다. 떠돌이 성자가 성수로 눈을 고쳐 주자 둘은 서로의 얼굴을 처음 보고 그 자리에서 갈라선다. 마틴은 대장간에서 종살이를 하다 몰리 번에게 달아나자고 했다가 웃음거리가 되어 쫓겨나고, 얼마 뒤 두 사람은 다시 눈이 멀어 갈림길로 돌아온다. 이번에는 흰머리와 흰 수염을 서로 그려 주며 지내던 차에 성자가 다시 와서 고쳐 주겠다고 하는데, 마틴은 물통을 쳐서 날려 버린다. 눈먼 채 앉아 봄바람 소리를 듣는 편이 잿빛 나날과 거룩한 이들과 세상을 짓밟는 더러운 발을 보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. 두 사람은 돌팔매를 맞으며 남쪽으로 떠나고, 성자는 성당으로 들어가 혼례를 치른다. 1905년 애비 극장 초연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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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자들의 우물
지은이: J. M. 싱
줄거리
아일랜드 산골 갈림길에 눈먼 거지 부부 마틴 돌과 메리 돌이 앉아 있다. 마을 사람들이 재미 삼아 둘에게 서로 얼마나 잘생기고 아름다운지 늘어놓아 온 덕에, 두 사람은 제가 동쪽 일곱 고을에서 가장 고운 한 쌍이라 믿으며 산다. 떠돌이 성자가 성수로 눈을 고쳐 주자 둘은 서로의 얼굴을 처음 보고 그 자리에서 갈라선다. 마틴은 대장간에서 종살이를 하다 몰리 번에게 달아나자고 했다가 웃음거리가 되어 쫓겨나고, 얼마 뒤 두 사람은 다시 눈이 멀어 갈림길로 돌아온다. 이번에는 흰머리와 흰 수염을 서로 그려 주며 지내던 차에 성자가 다시 와서 고쳐 주겠다고 하는데, 마틴은 물통을 쳐서 날려 버린다. 눈먼 채 앉아 봄바람 소리를 듣는 편이 잿빛 나날과 거룩한 이들과 세상을 짓밟는 더러운 발을 보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. 두 사람은 돌팔매를 맞으며 남쪽으로 떠나고, 성자는 성당으로 들어가 혼례를 치른다. 1905년 애비 극장 초연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