벚꽃 동산
안톤 체호프
줄거리
류보프 안드레예브나가 파리 생활을 접고 오 년 만에 영지로 돌아온다. 집안이 대대로 지켜 온 벚꽃 동산은 빚에 눌려 팔월 이십이일 경매에 넘어가게 되어 있다. 농노의 아들에서 상인이 된 로파힌은 동산을 베어 내고 땅을 별장 터로 쪼개 세를 놓으면 살릴 수 있다고 거듭 말하지만, 류보프도 오빠 가예프도 그것을 천박하다며 흘려듣고 이모할머니의 돈이며 있지도 않은 장군 이야기를 하는 사이 날짜가 다가온다. 딸 아냐는 영원한 학생 트로피모프가 말하는 새로운 삶에 이끌리고, 양녀 바랴는 로파힌과의 혼담을 두고 두 해째 기다리며, 여든일곱의 하인 피르스는 농노 해방을 재앙이라 부른다. 경매가 있던 날 저녁, 춤판이 벌어지던 응접실로 돌아온 로파힌은 자기가 그 동산을 샀다고 말한다. 악인은 하나도 없는데 한 집안이 무너지고, 하늘에서 들려오는 끊어진 현 소리와 도끼질 소리 사이로 잠긴 집에 잊힌 노인 하나가 남는다. 체호프가 죽기 몇 달 전에 완성한 마지막 희곡이며, 그 자신은 이것을 희극이라 불렀다. 콘스탄스 가넷의 영역본을 옮겼다.
벚꽃 동산
지은이: 안톤 체호프
줄거리
류보프 안드레예브나가 파리 생활을 접고 오 년 만에 영지로 돌아온다. 집안이 대대로 지켜 온 벚꽃 동산은 빚에 눌려 팔월 이십이일 경매에 넘어가게 되어 있다. 농노의 아들에서 상인이 된 로파힌은 동산을 베어 내고 땅을 별장 터로 쪼개 세를 놓으면 살릴 수 있다고 거듭 말하지만, 류보프도 오빠 가예프도 그것을 천박하다며 흘려듣고 이모할머니의 돈이며 있지도 않은 장군 이야기를 하는 사이 날짜가 다가온다. 딸 아냐는 영원한 학생 트로피모프가 말하는 새로운 삶에 이끌리고, 양녀 바랴는 로파힌과의 혼담을 두고 두 해째 기다리며, 여든일곱의 하인 피르스는 농노 해방을 재앙이라 부른다. 경매가 있던 날 저녁, 춤판이 벌어지던 응접실로 돌아온 로파힌은 자기가 그 동산을 샀다고 말한다. 악인은 하나도 없는데 한 집안이 무너지고, 하늘에서 들려오는 끊어진 현 소리와 도끼질 소리 사이로 잠긴 집에 잊힌 노인 하나가 남는다. 체호프가 죽기 몇 달 전에 완성한 마지막 희곡이며, 그 자신은 이것을 희극이라 불렀다. 콘스탄스 가넷의 영역본을 옮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