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테네의 타이먼
윌리엄 셰익스피어
줄거리
아테네의 타이먼은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다. 시인과 화가와 보석상이 그 집 문을 드나들고, 감옥에 갇힌 벗의 빚을 대신 갚아 주고, 하인의 혼사에 지참금을 얹어 주고, 잔치마다 보석을 선물로 돌린다. 무뚝뚝한 철학자 아페만투스만이 그 상에 앉은 자들이 그를 뜯어먹고 있을 뿐이라고 일러 주지만 타이먼은 듣지 않는다. 집사 플라비우스가 곳간이 이미 비었음을 밝힐 때, 타이먼은 오히려 이제야말로 벗을 시험할 때라며 하인들을 루쿨루스와 루키우스와 셈프로니우스에게 보낸다. 셋 다 그럴듯한 말로 물리친다. 빚쟁이 하인들이 문 앞에 늘어서자 타이먼은 벗들을 한 번 더 잔치에 부르고, 뚜껑을 열게 한 접시에는 미지근한 물만 담겨 있다. 아테네를 저주하며 성 밖 숲으로 나간 그는 뿌리를 캐다 금을 파내고, 그 금으로 아테네를 치러 가는 알키비아데스와 도적들과 갈보들에게 파멸을 사서 나누어 준다. 되돌아온 원로들이 장군 자리를 내밀어도 그는 제 묘비명만 쓴다. 돈이 사람을 어떻게 사고파는지를 이토록 벌거벗겨 보여 주는 극은 드물다. 토머스 미들턴과의 합작으로 널리 여겨지며, 1623년 퍼스트 폴리오로 처음 인쇄되었다.
아테네의 타이먼
지은이: 윌리엄 셰익스피어
줄거리
아테네의 타이먼은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다. 시인과 화가와 보석상이 그 집 문을 드나들고, 감옥에 갇힌 벗의 빚을 대신 갚아 주고, 하인의 혼사에 지참금을 얹어 주고, 잔치마다 보석을 선물로 돌린다. 무뚝뚝한 철학자 아페만투스만이 그 상에 앉은 자들이 그를 뜯어먹고 있을 뿐이라고 일러 주지만 타이먼은 듣지 않는다. 집사 플라비우스가 곳간이 이미 비었음을 밝힐 때, 타이먼은 오히려 이제야말로 벗을 시험할 때라며 하인들을 루쿨루스와 루키우스와 셈프로니우스에게 보낸다. 셋 다 그럴듯한 말로 물리친다. 빚쟁이 하인들이 문 앞에 늘어서자 타이먼은 벗들을 한 번 더 잔치에 부르고, 뚜껑을 열게 한 접시에는 미지근한 물만 담겨 있다. 아테네를 저주하며 성 밖 숲으로 나간 그는 뿌리를 캐다 금을 파내고, 그 금으로 아테네를 치러 가는 알키비아데스와 도적들과 갈보들에게 파멸을 사서 나누어 준다. 되돌아온 원로들이 장군 자리를 내밀어도 그는 제 묘비명만 쓴다. 돈이 사람을 어떻게 사고파는지를 이토록 벌거벗겨 보여 주는 극은 드물다. 토머스 미들턴과의 합작으로 널리 여겨지며, 1623년 퍼스트 폴리오로 처음 인쇄되었다.